안녕하세요.
체육학 박사가 알려주는 필라테스 동작 입니다.
오늘 알려드릴 동작은 계속해서 로잉 시리즈입니다.
그중에서도 팔을 머리 위에서 움직이는 필라테스 리포머 기구 동작 로잉 5(Pilates Reformer - Rowing5) 동작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동작은 날개뼈의 상방회전을 적극적으로 만드는 동작으로 날개뼈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로 인해 목과 어깨의 불편함을 없애줄 수 있는 아주 고마운 동작이죠.
로윙 4가 끝나면 잡고 있던 핸들을 뒤집어 잡습니다.
그리고 양반다리를 하면서 몸을 살짝 앞으로 기울여서 로프에 끌려 넘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몸의 힘으로 버티면서 팔을 앞으로 밀어내는데, 손바닥이 하늘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방향을 바꿔서 시작자세를 만들어 줍니다.
이 동작을 생략하고 바로 머리 위에서 시작하면 무게감을 몰라서 팔을 뻗을 때 넘어질 수 있으니 꼭 넣어서 해주세요.
로윙 1~4까지는 노를 저어 가는 운동이었다면 로윙 5와 6은 몸을 버티면서 날개뼈를 움직이는 동작입니다.
또한 로윙 5는 Shaving이라는 다른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동작만 보면 왜 Shaving인지 모를 수 있는데, 초보는 가슴 앞에서 시작해서 턱을 지나서 팔을 뻗어내기 때문에 면도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로윙 5는 팔을 뻗고 시작하는데 상체는 세워있지만 몸통은 숙이는 힘으로 버틸 수 있는 범위에서 시작하고, 그 상태에서 팔을 최대한 높게 들어줍니다.
그 상태를 유지하면서 팔꿈치를 굽혀 핸들을 머리뒤로 가져가는데 이때 팔꿈치는 열어서 날개뼈를 멀리 유지합니다.
팔을 들면 상체가 뒤집어지려고 하고 상체를 숙이면 팔이 내려오려고 하는데, 서로가 최대한 싸우면서 최고의 범위를 만들어주면 됩니다.
이 동작의 범위는 몸통을 지킬 수 있는 범위만큼 움직여주도록 하고 필요하다면 시작 위치를 가슴, 턱, 코, 이마, 정수리에서 레벨에 맞게 시작하면 됩니다.
다음에는 로잉의 마지막 동작인 로잉 6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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