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체육학 박사가 알려주는 필라테스 동작!
필라테스 강사 오쌤입니다.
오늘 배울 동작은 Overhead입니다.
이 동작은 “어렵다”, “위험하다”라는 이유로 지나쳐버리는 동작 중 하나입니다.
동작의 모양만 만들려고 한다면 당연히 허리에 부담이 갈 수 있는 동작입니다.
하지만 동작을 제대로 된 느낌으로 갈 수 있는 범위만큼만 진행한다면 Reformer Order에 꼭 필요한 동작이 됩니다.
이 동작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Hundred 동작에서는 상체의 윗부분을 들면서 등 뒤를 늘렸다면 오버헤드 동작에서는 상체의 아랫부분을 늘리는 동작입니다.
기구 세팅
오버헤드 동작 세팅은 헌드레드와 동일합니다.
Spring은 케어필라테스에서 만든 기구를 기준으로는 레드스프링 2개이지만, 무겁다면 핸들을 잡고 무게감이 느껴질 정도로 세팅해주면 됩니다.
머리를 놓아두는 Head rest는 가장 낮게 시작합니다.
(헤드레스트가 높여진 상태로 동작하면 목을 다칠 수 있으니 주의해서 봐주세요.)
Handle의 모양이 기구마다 다르겠지만 핸들을 잡고 동작합니다.
(핸들이 없다면 Strap으로 동작하셔도 됩니다.)
동작 설명
앞 동작 헌드레드에서 머리를 누르는 힘과 드는힘이 줄다리기하듯이 동작했었죠.
그래서 머리와 등 위쪽이 공중에 뜬 상태에서도 등을 누르는 힘을 쓰고 있었습니다.
오버헤드에서도 그 힘을 그대로 사용하는데 그 부분이 바닥에 닿기 때문에 더 느끼기 쉽습니다.
헌드레드에서 머리를 들어올리는 힘을 확장시켜서 동작합니다.
다리가 올라오는 범위는 사람의 신체적 상황이나 운동능력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 주세요.
오버헤드 동작에서 다리는 항상 풋워크의 텐던 동작에서 다리 뻗는 힘을 쓰고 있도록 합니다.
그러면 허리를 길게 유지해서 부상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내려올 때 도 다리는 계속 늘려서 쓰고 있기만 해 주고
밀가루 반죽을 밀대로 밀어내듯이 상복부에서부터 복부를 누르는 힘으로 바닥에 몸을 가장 길게 눌러 주세요.
시작 자세에서 스트랩의 저항을 느끼면서 등을 사용하고 있고
다리는 다리무게로 골반이 전방경사가 일어나지 않는 높이로 뻗어줍니다.
주의사항
이 동작에서 다리를 많이 넘기려고 튕겨서 올라가면 허리에 부하가 더 많이 걸려서 부상이 있을 수 있으니
복부힘으로 최선을 다하는 범위까지만 동작해 주세요.
초보의 경우에는 다리를 멀리 뻗고 엉덩이가 살짝 들릴 정도로만 동작해주셔도 됩니다.
필라테스 강사라면 동작에서 모양을 가르치기 보다는 동작을 하는 의미를 전달해 주기 위해서 고민해 주셔야 합니다.
그 고민의 덕분에 회원님들의 성향에 맞는 다양한 단계의 방법이 만들어지는 거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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